멘토의뢰
아동멘탈 아이심리가 알고싶어요 18.4.11 오후 2:55 ghj0****

동생이 생긴후 어린이집을 처음 다니게된 3세 남아 엄마입니다
아이가 많이 난폭해지고 밥도잘안먹으려하고 거부반응도 너무 격하게 보입니다
가끔은 본인을 스스로 때리는 행동도 보일때도 있고, 현재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식습관은 개선이 됐고 난폭한부분도 많이 줄어들긴했지만, 본인이 하고픈데로 뭔가 뜻데로 되지않으면 이름만불러도 살짝 터치하는것조차도 격하게 거부하면 안해 안돼를 소리지르면서 짜증을내고 화를 냅니다...
이럴땐 어떻게해야하는지몰라 답답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동화책을읽어주는 시간에 가방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라는 질문에 친구들은 놀이터나 자동차등을말하는데 저희아이는 엄마가 안에 들어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대답을했다는데...아이의 심리상태가 어떤지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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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한 18.4.16 오전 11:09

가방 안에 들어있는 무엇을 말하라는 질문에 엄마를 대답하는 아이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는 현재 어린이집을 다니게 된 것을 동생 때문에 밀려났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심지어 자신이 집에서 쫓겨났다는 식으로 심한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좌절과 불안의 심리상태입니다. 아이가 보이는 여려 가지 문제 행동들은 적응 과정에서의 문제입니다. 두 가지 접근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엄마가 아이에게 보다 더 많은 관심을 주고 애정표현도 듬뿍 해주세요. 사랑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 주시고 자주 안아주세요. 동생에게 엄마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불안감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어린이집에서 즐거운 활동을 갖게끔 해줍니다. 특정한 활동에 재미를 느끼거나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거나 또는 잘해주는 선생님이 존재할 때 아이는 어린이집에 잘 적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석한 18.4.17 오후 3:19

비록 예전보다는 행동 개선이 이루어졌고 심리적으로도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같은 질문에 같은 답변을 한다는 점은 아직도 심리적 불안이 남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의 지속적인 노력과 더 많은 시간이 요망되지요. 그러나 긍정적 변화가 이루어진만큼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ghj0**** 18.4.16 오후 12:45

심리적으로 어느정도 안정이 된 후에 같은 질문에 같은 답변으로 말한다면 계속적인 불안한상태인걸까요??아니면 다른의미로 같은 대답을 한걸까요?? 어린이집 처음 다닐때보다는 아이의 행동들이 많이 좋아진 상태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