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의뢰
아동심리 내복을 부끄러워해요ㅜ 18.4.30 오전 11:12 gy14****

안녕하세요~
7세 남아를 둔 맘입니다.
어느순간 내복을 입고선 할머니와 영상통화도 거부하고,집에 손님이 오거나 배달음식이 와도 옷을 꼭 갈아 입는답니다.

내복은 실내에서 입는옷이라
부끄러운 옷이 아니라고 설명을 해도
고쳐지지가 않아요.

며칠전 합기도장을 다니게 되었는데,
가면 신나게 놀다오는데,
친구들앞에서 도복을 갈아입을때
내복이 보이는게 싫어 도장가는것을
싫어합니다ㅜㅜ

왜 이렇게 내복보이는것을
부끄러워할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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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한 18.5.2 오전 9:20

내복을 속옷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7세 정도의 아이라면 사람들 앞에서 팬티 차림으로 있는 것을 부끄러워합니다. 따라서 내복도 팬티와 같은 종류의 옷으로 여기고 있기에 그와 같은 행동을 합니다. 아이가 그리 불편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는 것을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굳이 고칠 필요가 없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친구들 앞에서 옷을 갈아입는 도중에 내복이 보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은 다소 문제입니다. 이는 자신감의 부족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친구들도 옷을 갈아입는 도중에 맨살이나 속옷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은 아이에게 친구들이 네 내복을 봐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것이라고 안심시켜 주세요. 아이가 직접 고른 좋아하는 모양의 내복으로 바꿔 입히는 것도 도움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