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9살 아이에게 감동 받은 썰(feat. 뽀로로케익) 17.5.29 오전 9:34

가끔 우리는 어린 아이에게 큰 배움을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그것은 감동을 넘어 깊은 깨달음, 우리가 잊고 살던 무엇을 다시금 새기게 하는데요. 이런 모든 것을 느끼게 하는 한 일화를 소개한 몇 년 전 글이 SNS에서 최근 다시 회자되고 있어 키즈멘토리 가족들에게도 소개합니다.
어른이 되면서 잠시 잊고, 잃었던 것에 대해 생각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힐링
9살 아이에게 감동 받은 이야기



  

9살 애기한테 감동 먹은 썰..
나 파리바게트 알바하는데 오늘 9살 애기한테 완전 감동 받음..
우리 가게에 자주 오는 애기가 있는데.. 오늘 엄마랑 손잡고 들어와서는
케익 종류를 매우 유심히 봄.. 그러더니 뽀로로케익을 가리키면서 “엄마 저거요!”
이러는데 엄마가.. “넌 알레르기 때문에 초콜릿 못 먹어.. 다른 거 골라” 라고 말씀하심
근데 그 애기가 한 말이..
“괜찮아요. 난 못 먹어도 친구들은 먹을 수 있어요! 친구들도 뽀로로 좋아해요. 저거 사갈게요!”

괜스레 눈시울 붉어지고 애기가 너무 예뻐서 내 돈으로 딸기 도넛 사서 선물로 줬다…
진짜 친구란 저런 건데.. 여태까지 누군가에게 진짜 친구가 돼본 적이 없는 듯..

- 네이트 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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