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퐁푸코's 키키드 컴퍼니 by
닥터쿠키 <맞벌이 부모>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못해요..
뭐든 다 잘 할 것 같은 우리아이.
학습장애가 있다는게
믿기지가 않죠.
분명 머리도 좋고
남들보다 똑똑한게 맞는데
공부를 못한다니
엄마로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학습장애란,
'지적 능력이나 외부적 문제가 없는데도
학습에 곤란을 겪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쉽게 말해,
'머리가 좋은데
공부를 못하는 아이'인 것이죠.
흔히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산수
가운데 하나 이상의 영역에서
매우 낮은 학업 성취도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며
또래보다 1년 이상
뒤쳐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영역들 중 두 개 이상의 분야에서
장애를 보이는 경우는
'중복 학습장애'로 규정합니다.
읽기장애
: 읽기의 정확한 발음과 속도, 이해도가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쓰기 장애
: 맞춤법을 어려워하고,
글을 쓰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산수장애
: 또래에 비해 숫자 계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현재 약 10명 중 1명의 아동은
실제 학습장애를 경험하고 있으며,
한국 초등학생의 경우
5~7%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주로 이런 아이들은
흔히 게으르고 집중하지 못해
학업 성취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여
선생님, 부모, 심지어 학생 자신조차
이러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또한
'학습장애'와 '학습부진'이라는
단어가 매우 유사할텐데요,
두 개념은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개념은
정상범위의 지능을 가진 상태에서
발생한다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습부진'의 경우
전반적인 학업성취가
낮게 나타나는 반면,
낮은 학업성취가 나타나게 됩니다.
'학습장애'는
어느 하나 혹은 특정 영역에서만
낮은 학업성취가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학습부진은
보충교육을 통해
그 성취를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지만,
학습장애는
아이를 위한 특수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절로 좋아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렇듯,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대부분 어른들에게
많이 혼나기 때문에
스스로 자존감이 낮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
학습장애 치료
학습장애의 경우
과제 훈련과 더불어
심리치료 및 학습코칭을
병행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부족한 학습능력을
대신할 수 있는 기술과
다양한 심리적 문제 극복 방법을
알려주는 심리상담을
병행하는 것이죠.
대다수의 아이들이
특정 부분이나 과목에 대해
이해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하기 때문에
최대한 쉽고 단순하게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그 수준을 높이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며,
의욕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즐거운 학습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 번에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꺼번에 너무 많은 과제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것 또한
아이의 성향적인 것을 기반으로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아이의 자신감을 길러주고
운동능력과 지각 능력을 향상시키며
의사소통 기술과
사회 적응 향상 기술을
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인데요.
대부분의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학습장애를 모르거나
혹은 아이의 학습장애에 대해
인정하지 않으며
단순히 아이를
다그치는 경우가 많아,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좌절감, 자신감 저하, 학교거부 등
2차적인 심리 문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적합한 학습상담 및
코칭을 받으며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잘 격려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인슈타인, 존 F 케네디, 윈스턴 처칠, 토마스 에디슨,
레오나르도 다 빈치, 스티브 잡스
위의 유명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알고 계신가요?
모두들 대단한 '천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죠.
하지만 이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바로 어릴적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학습장애는 영영
회복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한 학습코칭과
심리상담을 병행한다면
훗날 우리 아이는
스티브 잡스, 아인슈타인 처럼
대단한 사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출처] 엄마 맘 토닥토닥 :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못하는 아이|작성자 닥터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