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증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야경증이란 아이가 잠자다가 갑자기 깨서 크게 울거나 소리 지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는 아직 미성숙한 뇌 발달 때문에 수면주기가 안정적으로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주변에서 아이를 안아주려고 하거나 말을 걸려고 할 때 아이는 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잘 관찰하면서 미소를 지어보이거나 살짝 안아주는 등의 안심시키기 반응을 보여주되 아이가 거부하면 그 즉시 멈춰야 합니다. 대개 수 분 이내에 진정이 되어 다시 잠이 들 것이므로 너무 크게 염려하지 마세요. 수십 분 이상으로 길어지면 다소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평소 아이의 수면 환경(적당한 온도와 습도 유지, 빛의 차단, 편안한 침구류 등)을 점검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지나치게 피곤하지 않게끔 해주세요. 대개 커나가면서 저절로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