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의뢰
아동심리 요즘 등원할때마다 울어요 18.3.2 오전 8:29 tedd****

26개월 남자아이 워킹맘입니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 가끔씩 등원시에 엄마한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할 땐 있었는데
이번주는 계속 안겨있겠다고 울면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네요. 걱정이 되어서 어린이집에 전화해보면
금방 그치고, 잘 놀고 있다고 하시구요.

퇴근을 하고 돌아오면 뛰어와 안기는데
등원시킬때가 우니까 맘이 너무 안 좋네요.

애착형성에 문제가 있는건지, 어떻게 하면
수월하게 등원시킬 수 있을지 답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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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한 18.3.7 오전 8:48

일단 크나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것은 아이가 엄마와 헤어진 다음에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엄마와 다시 만날 때도 엄마를 원망하거나 혹은 외면하지 않고 반기면서 안긴다고 하므로 애착 형성에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보다 아이가 엄마를 더 찾는 경우는 아이의 마음이 불안정함을 의미합니다. 즉 몸이 좀 안 좋거나 엄마와 많이 놀지 못했거나 엄마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엄마에게 더욱 안겨 있으려고 하지요. 따라서 엄마는 아이의 몸 상태를 잘 살펴서 충분한 영양과 수면을 제공하고, 아이와 둘만의 즐거운 놀이시간을 더 늘려주며, 엄마는 회사를 잘 다니고 그곳에서도 항상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씀도 들려줘서 아이의 심신을 안정시켜 주세요. 그리고 등원 시 헤어지는 시간을 늘려서 아이를 충분하게 다독인 다음에 떨어지는 것도 필요합니다.